처방받은 약, 지인에게 줘도 되나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지인에게 약을 나눠주면 안 되는 이유 — 처방의 개인성과 양도의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그 약 효과 봤어?'라는 이야기 끝에 약 한 알을 건네는 상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한 알이 양쪽 모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처방은 그 사람 것
같은 증상처럼 보여도 용량 결정의 근거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심혈관 상태, 복용 중인 약, 간·신장 기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내게 맞는 용량이 남에게도 맞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조합의 위험은 약물 상호작용 글에서 다룬 것처럼 복용약 하나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양도 자체의 문제
전문의약품은 진료와 처방을 전제로 개인에게 제공되는 약입니다. 판매가 아니라 무상으로 나눠주는 경우라도 의약품 관리 체계 밖으로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정말 도와주고 싶다면
약이 아니라 경로를 나눠주세요. 진료가 부끄러워 미루고 있다면 병원 방문 판단 가이드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훨씬 실질적인 도움입니다. 좋은 약을 나누는 것보다 좋은 경로로 이끄는 것이 진짜 배려입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해당 치료제는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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